2011년 10월 5일 수요일

내 심신부터 청소




편챦은 곳이 있다면
심신에 오물이 있다는 징조다.

바깥의 오물이 거슬린다면
벌써 안에도 그만한 오물이 있다.

심신에 오물이 없다면
거스름 없이 오감을 즐길 수 있다.

하나만 온전히 하기도 벅찬 것.

안의 것을 닦기에 정성이 있다면
바깥의 것을 탓할 여념이 있으랴?

어느것에도 빠지려 하지 말라.
그때마다 다스림의 눈은 감긴다.

힘들여 찾지 않더라도
모든 것이 신명내어 노래하고 춤추게 하라.

불결과 게으름을 털어내는 각성의 자리에
기쁨이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