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3일 일요일

반 종교 명언록


[아인슈타인] 성경은 명예롭지만 상당히 유치하고 원시적인 전설들의 집대성, 그리고 아무리 치밀한 해석을 덧붙이더라도 이 점은 변하지 않는다.

[법정 스님] 믿지 않는다 하여 자신의 자식이라 하는 인간들을 지옥불에 던져버리는 당신네들의 신을 난 당최 이해할 수가 없다. 차라리 난 지옥에 가서 당신네 신에게 버림받은 그 억울한 영혼들을 구제하겠다.

[로버트 퍼시그]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 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토마스 에디슨] 내 평생 인격신의 존재나 죽음 이후의 삶, 천국이나 지옥 등의 종교적 발상들에 대한 눈꼽만한 증거들도 본 적이 없다.

[스티븐 호킹] 우주에 시작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창조주가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가 모든 것을 완전히 품고 있으며, 우주에 경계선도 가장자리도 없다면 시작도 끝도 없을 것이다. 우주가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창조주의 자리가 어디일까?

[루시어스 세네카] 종교는 평민들에게는 진실로 여겨지고 현자들에게는 거짓으로 여겨지며 통치자들에게는 유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크리스토퍼 히친스] 증거가 없이 무엇의 존재를 믿을 수 있다면 그 존재는 마찬가지 이유로 얼마든지 부인될 수 있다. 

[버트런드 러셀] 저명한 인물들 중 대다수는 기독교를 불신하지만, 대중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 혹시 수입원을 잃지 않을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버트런드 러셀] 종교는 지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도덕적인 면에서도 해롭다.

[버트런드 러셀] 많은 교회로 조직된 기독교도가 이 세상 도덕 개화의 으뜸가는 적이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프리먼 다이슨] 성공한 사람이 기독교인이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 기독교라는 탈을 쓰는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두려움 때문에 그리고 보상을 받기위해 선을 행한다면, 그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간디] 역사에 기록된 가장 극악하고 잔인한 범죄들은 종교 또는 그와 비슷한 성스러운 동기의 미명아래 행해져 왔습니다.

[간디] 나는 예수를 사랑한다. 그러나 크리스천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를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 자크 루소] 구원받기 위해서 신을 믿어야 한다. 이 그릇된 교리는 잔인한 불관용의 원리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무엇일까, 인간이 하나님의 큰 실수 중 하나일까? 하나님이 인간의 큰 실수중 하나일까?

[에피쿠르스] 신은 악을 막을 의지가 있으나, 그럴 능력이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신은 무능하다. 신은 능력은 있으나, 의지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신은 악의적이다. 신은 능력도 있고 의지도 있는가? 그렇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가?

[에피쿠르스] 인간이 스스로 공급할 수 있는 것들을 신에게서 바라는 것은 헛된 일이다.

[아서 클라크] 인류의 큰 비극중에 하나는 도덕이 종교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것입니다. 

[헤밍웨이] 모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무신론자이다.

[마크 트웨인] 아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안다고 믿는것이 문제다.

[마크 트웨인] 나에게 있어서 성경이 마땅치 않은 것은, 그것의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 때문이 아니라, 내가 분명히 이해하고 있는 부분들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 이 시대를 예수님이 산다면 절대로 기독교도는 안 될 것이다.

[마크 트웨인] 사람은 믿는 것으로 하여 교회에 받아들여지며, 또한 아는 것으로 하여 교회로부터 등돌림을 당한다.

[마크 트웨인]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 나는 태어나기 전 영겁에 걸친 세월을 죽은채로 있었고, 그 사실은 내게 일말의 고통도 준적이 없다.

[리처드 도킨스] 신앙이란 증거가 없어도 -심지어는 반대의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

[리처드 도킨스] 성경은 수많은 익명의 저자,편집자,필사자 등이 9세기에 걸쳐 지리멸렬한 문서를 혼란스럽게 엮고 수정하고 번역하고 왜곡하고 '개정한' 선집에서 기대할 만한 바로 그런 양상을 보여준다.

[볼테르] 모순을 믿는 자들은 극악 무도한 일을 저지를 것이다.

[토마스 헨리 헉슬리] 종교가 있든 없든 선한 일을 하는 착한 사람과 악한 일을 하는 나쁜 사람은 있는 법이다. 그러나 착한 사람이 악한 일을 하려면 종교가 필요하다.

[토마스 헨리 헉슬리] 나는 진실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는 인간이 되기보다 두 원숭이의 자식이 되겠다. 

[토마스 헨리 헉슬리] 신이 존재하는 지 나는 모른다. 따라서 그의 존재를 믿는 것을 보류하고 없다고 가정하겠다. 검증되지 않은 것은 알 수 없다.

[숀 오케이시] 정치는 수많은 목숨을 빼앗아갔지만, 종교는 그 보다 열배는 더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아이작 아시모프] 적당하게 읽어보면, 성경은 무신론을 확신하는데 가장 강력한 힘을 주는 물건이다.

[고어비달] 나는 지금까지 인류가 겪은 것 중 가장 끔찍한 재앙은 일신교라고 생각한다. 유대교와 기독교 혹은 이슬람교에서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미덕을 전혀 찾아 볼 수없다.

[톨스토이] 교회의 기만적인 최면술에 사로잡힌 결과, 자기들에게 주입된 종교를 진실하고 유일한 종교로 생각하고, 그 밖에는 어떤 종교도 없으며 또 있을 수도 없다고 생각하는 무지몽매한 민중들이 기독교도들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첫 자식을 재물로 바치는것, 성찬식에서 피를 마시는것, 이성과 지혜에 대한 경멸, 육체적 , 비육체적인것을 막론하고 온갖 종류의 고문 등등 이러한 것들이 기독교적인 것이다.

[노발리스 프리드리히 폰 하이델베르크]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당신들이 말하는 종교는 아편으로 만든 마취약과 같은 작용만 할 뿐이다. 매혹시키고, 달래주고, 허약함에서 오는 고통을 잠재워 줄 뿐이다.

[리처드 도킨스] 진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제발 눈곱만큼이라도 수고를 들여서 자기들이 반대하는 내용의 초보적인 원리만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 ("지상 최대의 쇼" 에서 )

[무명인]  종교는 체계적인 미신일 뿐이다.

[리처드 파인만] 신은 불가사의를 설명하기 위해,이해되지 않는것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를 알게 된다면 신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것이며, 더이상 신은 필요없다.

[토머스 제퍼슨] 기독교는 인류가 갈고닦은것 중에서 가장 타락한 시스템이다.

[토머스 제퍼슨] 이해 불가능한 명제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조롱이다. 이성이 작용할 수 있으려면 먼저 개념이 명확해야 한다. 교인들 누구도 명확한 삼위일체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자칭 예수의 사제라는 협잡꾼들의 헛소리에 불과하다.

[토머스 제퍼슨] 우리의 교육 기관에는 신학 교수 자리는 절대 허용할수없다.

[캐시 레드먼] 모든 종교는 다 똑같다. 종교는 기본적으로 축제일이 서로 다른 죄의식이다.

[빅토르 위고] 모든 마을에는 횃불이 있다. 바로 교사다. 그리고 그 횃불을 끄는 사람이 있다. 바로 성직자이다.

[볼테르] 기독교는 틀림없이 신성하다. 악행과 넌센스로 가득 차 있음에도 불구하고 1700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아놀드 토인비] 신의 전능함을 그럴듯하게 꾸미기 위해 악마도 신이 만든것이라고 보고 있지. 그러면서도 신은 자기가 만든 악마의 행위에는 책임이 없다는것인가?

[크리스토퍼 히친스] 신이 자신의 모양을 본떠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다. 진실은 그 반대임이 분명하다.

[크리스토퍼 히친스] 종교는 언제나 신자가 아닌 사람, 이단자,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의 삶에 끼어들려고 한다.

[루크레티우스] 그렇게 높은 악의 고지로 인간을 밀어가는 것은 종교이다.

[크리스토퍼 히친스]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확신을 신이 인정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직 유아 시절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마르크스]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 사람들에게 환상 속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종교를 폐지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존 스튜어트 밀] 그는 단순한 정신적 망상이 아니라 거대한 도덕적 악을 바라보듯이 종교를 바라보았다. 그는 종교가 도덕의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했다. ("자서전" 중 아버지에 관해)

[프리드리히 니체] 기독교의 가치관이란, 반인간적이고, 또한 삶에 적대적인 것이다. 따라서 예수교는 노예 근성의 소유자들, 나약한 자들, 그리고 무능한 자들에게만 적합할 뿐이다.

[찰스 다윈] 나는 자애롭고 전지전능한 신이, 살아 있는 유충들의 몸 속에서 그 살을 파먹겠다는 의지를 뚜렷이 드러내는 맵시벌과를 의도적으로 창조했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조지 버나드 쇼] 신앙인이 무신론자보다 행복한 것은, 술에 취한 사람이 술에 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한 것과 같다는 점에 불과하다. 

[벤자민 디즈렐리] 지식이 끝나는곳에서 종교가 시작된다.

[볼테르] 양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독교를 공포의 눈으로 바라볼 것이다.

[버트런드 러셀] 우리가 기독교를 지키지 않으면 모두 다 악한 사람이 된다고 하지만, 제가보기에는 기독교를 지켜온 사람들이 대개 매우 악했습니다.

[나폴레옹] 지식과 역사는 종교의 적이다.

[랠프 월도 에머슨] 한시대의 종교는 다음 시대의 문학적 여흥거리다.

[칼 세이건] 신이라는 말이 우주를 지배하는 물리적인 법칙을 말한다면 신은 존재한다. 그러나 그러한 신은 우리에게 정서적 만족을 주지 않는다. 중력의 법칙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마렉 콘] 진화 심리학자가 볼때, 시간과 자원과 노력과 궁핍이라는 대가를 치르며 거행되는 사치스러운 종교 의식들은 종교의 적응성을 비비의 엉덩이만큼이나 생생하게 시사한다.

[장 자크 루소] 만약 지상에 단 하나의 종교가 있어서, 그것을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영원한 고통만 있다면, 그런 종교의 신은 가장 부정한, 또 가장 잔인한 폭군일 것이네.

[레니 브루스] 만일 예수가 20년전에 죽었다면, 가톨릭 신자들은 목에 십자가 대신 작은 전기 의자를 걸고 다닐것이다.

[에른스트 마이어] 진화론 자체는 더 이상 현대적 사상을 지닌 저자들을 위한 이론이 아니다. 그것은 이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것 만큼이나 명백한 사실이다.

[존 스튜어트 밀] 지옥을 만들어 내는 존재를 생각해 보라. 인류의 대다수가 끔찍스러운 영겁의 형벌을 받도록 되어 있다는것을 미리 분명히 알면서, 그렇게 할 의도를 가지고서 인류를 창조한 존재를 생각해 보라. 상상이 가는가 ?

[조지프 캠벨] 내가 가장 선호하는 종교의 정의는 '신화의 오역' 이라는 것이다. 영적인 상징에는 마땅히 역사적 준거가 있다고 생각할 때 어김없이 오역이 이루어진다.

[토머스 사스] 만약 신에게 이야기를 건낸다면 당신은 기도하고 있는것이고, 신이 당신에게 이야기를 한다면 당신은 정신분열증을 겪고 있는것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기독교는 야만적인 개념과 가치로 중무장하여, 다른 민족을 야만인이라 단정하고 정복하는것을 하나님의 계시라고 선동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신앙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이다.

[프리드리히 니체] 믿음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싶지 않다는것을 의미한다.

[프리드리히 니체] 신약 성경을 읽을 때, 나는 장갑을 낀다. 추잡스러워 만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조지 칼린] "영원히 고통 받으며 불타고, 울고불고 할 거라는 거지. 하지만 그는 널 사랑한다네! "

[나폴레옹] 종교는 가난한 자들이 부자들에게 덤비지 못하게 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벤자민 플랭클린] "등대가 교회보다 더 유익하다."

[사드] 신이란 개념을 만든 것이야말로 내가 용서할 수 없는 단 하나 인류의 잘못이다.

[스티븐 로버츠] 가능한 모든 다른 신을 배척하는 당신의 이유를 이해할 때, 당신은 내가 당신의 신을 배척하는 이유를 알 것이다.

[서머셋 모옴] 신의 사랑을 위해서라며 사람들은 어찌 그리도 흉악하고 잔인한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데이비드 흄] 철학적 오류는 우스꽝스러울 뿐이지만 종교적 오류는 위험하다.

[오스카 와일드] 성서가 만든 모든 해로움을 생각하면, 그에 버금가는 책을 나로서는 도무지 쓸 수 없다는 좌절감 마저 든다.  

[수잔 앤서니]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신이 원하는 바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들의 말에 따라 신이 원하는 바는 항상 그들의 욕망과 겹쳐있기 때문이다.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종교는 善인가?

"That religion is a force for good in the world"라는 명제를 놓고 한 유명인사 간의 찬반 토론에 흥미가 모이고 있다.

전임 영국 총리이자 "토니 블래어 신앙 재단"의 대표자이기도 한 능변가 토니 블래어가 찬성론의 연사로, 비평가이자 저술가로서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야말로 진짜 악의 축"이라는 발언을 한 바 있는 크리스토퍼 힛친스가 반대론의 연사로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판 토론을 붙었다.

전반적으로 논리 정연한 힛친스의 주장과 반박에 대해서 반복된 주장과 궁색한 반박을 펼치던 블래어의 토론이었다.

토론 참관 전 주제에 대한 참관자들의 의견은 찬성 22% 반대 56% 미정 22%였던 것이 토론 참관 후에는 찬성 32% 반대 68%의 결과로 바뀌어 힛친스가 승리하였다.

토론 진행자 측은 이 토론 직전에 "종교는 선인가 악인가?"라는 표제의 여론 조사를 행했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참고 - BBC 뉴스 : http://www.bbc.co.uk/news/world-us-canada-11843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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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밥의 견해 - 1

남에 대한 존중과 자신의 겸손이 모자란 믿음이라면 사람 간의
반목과 불화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으니 옳은 믿음이 아닙니다.

나의 믿음만이 옳다며 남에게도 믿기를 강요하고 그를 위한 싸움을
정당화하는 뻔뻔함 때문에 얼마나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계속 피를
흘려야 합니까?

예수 서거 300여 년이 지나고 나서 제국 이념에 이바지하도록
로마가 각색하여 집대성한 성경!

제국주의 나라들이 무엇보다 앞서 성경과 전도사를 보내 갈등을
일으키고 약소국 침탈과 말살을 합리화한 역사는 제국 로마가
의도한 성경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밑밥의 견해 - 2

원래는 좋다고 하던 약들도 오용, 남용되면 "나쁜 약 - 마약"으로 불립니다.
약 자체야 사람을 돕는 쓸모를 가졌으니 "나쁘다." 할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종교의 선과 악에 대한 판정도 결과적 사회 현상을 보고
생각해야 할 것인데, 그런 점에서 "종교는 악"이라고 봅니다.

가르침, 교회, 성직자, 신도 등 요소를 따로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 의미가 없습니다. 원래의 가르침이 구구절절 옳다고 해도 나머지
요소에서 그 가르침을 빙자하여 해악을 만든다면 그 가르침은 단지
해악의 씨앗이 될 뿐이지요.

2011년 2월 16일 수요일

오디오 미신 3편 - 잡다한 미신

필자의 오토폰 SPU 카트리지, 온갖 평가를 비웃는 정확한 소리를 낸다.


오디오 미신과 정설에 관해 이곳저곳 눈팅을 하다 보니,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필자의 평소 생각과 같은 대답을 하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실용 오디오"란 사이트의 "자주 보는 질문"이란 페이지에 가니 흔한 궁금증과 답변이 나오는데, 그 답변을 주신 분은 과학적인 지식과 원리에 철저하신 분임에 틀림없다. 오디오 미신을 멀리하며 낭비 없이 곧장 가는 오디오 생활을 하시려는 분들은 그곳에서 지식을 얻으시도록 권한다.  "자주 보는 질문"의 페이지 주소는 http://www.enjoyaudio.com/zbxe/?mid=audiofaq 이다.

케이블 미신 외에도 거론이 필요한 다른 미신을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살펴보고자 한다.


1. 밸런스드 접속이 좋다?

일반의 오디오 신호는 그라운드를 기준점으로 하여 하나의 신호 선을 통해 음향 신호가 전달되는 데 비해, 밸런스드 접속에서는 또 다른 하나의 선을 통해 위상을 완전히 뒤집은 신호가 흐르도록 하고 그 두 선을 통해 전달된 정 위상 신호와 역 위상 신호의 차이(당연히 신호 크기는 두 배가 됨.)를 증폭한다. 이때 그라운드는 증폭 신호의 신호 기준점보다는 잡음 실드의 역할이 주된 것이다.

전통적인 확성 장치에서 마이크로부터 앰프까지의 길이는 흔히 십 미터가 넘고,  기다란 케이블은 여러가지 전기적 잡음에 쉽사리 노출된다. 마이크 보이스 코일의 출력을 바로 앰프에 접속하면 이러한 노이즈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는데, 이러한 노이즈를 해결하고자 고안해 낸 것이 밸런스드 접속이다. 마이크에 트랜스포머를 내장하여 정확히 대칭된 정 위상과 역 위상 신호가 발생하도록 하고 두 개의 신호 선을 똑같이 대칭된 선과 조건으로  앰프에 연결하면 외부로부터의 전기적 잡음은 두 선호선에 똑같이 영향을 준다. 최종적으로 두 신호 선의 전압 차이만을 증폭하면 두 선에 똑같이 들어온 잡음 전압은 증폭에서 제외되어 잡음 신호의 영향을 피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밸런스드 접속이 탄생한 배경이자 원리이다. 한마디로  밸런스드 접속은 원래부터 신호 선 잡음을 피하려고 고안한 것이며, 기기 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주변의 환경이 복잡한 상업용 오디오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이에 반해서 케이블 유입 잡음이 별로 없는 가정용 오디오에서는 밸런스드 접속이 갖는 그러한 이점이 없다. 그뿐아니라 밸런스드 접속을 하려면 역 위상 신호를 만들기 위해 트랜스포머나 전자 장치를 써야 하는데, 신호의 왜곡이 전혀 없는트랜스포머나 전자 장치는 없다. 따라서 밸런스드 접속이 가정용 오디오에서 갖는 장점은 한마디로 없다.

혹시 같은 조건에서 밸런스드 접속을 했더니 소리가 좋아졌다면, 그것은 밸런스드와 언밸런스드의 차이가 결코 아니며 사용된 앰프의 언밸런스드 입력이 밸런스드 입력보다 취약하게 동작하게 하는 설계 상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2.에이징?

에이징이라 하면 노화 즉 노화가 소리에 미치는 영향이다. 오디오에 관한 모든 것이 노화의 대상이 아니듯 노화의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도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다. 노화되는 부품의 경우 초기 노화 후의 노화는 아주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러한 경우 초기 노화가 경과한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의 특성을 기준으로 설계하는 것이 타당하다. 따라서 이러한 기준으로 만들어진 경우에 있어서만 노화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할 것이다.

케이블의 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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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도체와 절연체로 되어 있으며 도체는 금속, 절연체는 보통 합성수지이다. 도체로 쓰이는 구리나 은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노화나 전기적 특성의 변화가 전혀 없고, 합성 수지는 노화는 있더라도 절연체나 유전체로서의 성질 변화는 거의 없다. 따라서 케이블의 에이징 운운은 무지 아니면 사기이다. 케이블 판매자가 에이징되면 소리가 좋다고 말하는 것은 케이블에 따른 변화를 너무 속단하지 말고 참을성과 기대를 갖고 사용해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진공관의 에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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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은 사용함에 따라 내부 구조물이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여 미세한 변형이 일어나고 극판 표면에 화학적 변화가 생겨서 전기적 특성의 변화가 일어난다. 이러한 원리의 초기 노화는 약 10-100 시간 정도에 걸쳐서 일어나고, 그 다음의 변화는 사용 불가능한 싯점까지 서서히 진행된다. 진공관의 노화와 수명은 진공관의 품질과 사용 조건에 따라 비교가 불가능한 차이를 보여서 어느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요즘 구입 가능한 진공관들을 서로 비교해보면, 같은 형번이라도 증폭율은 약 20%, 츨레이트 전류는 약 30% 정도의 범위에서 각각 다른 값을 지시하는 것을 불 수 있다. 이러한 특성 값의 차이는 진공관의 초기 노화에 따른 차이보다 훨씬 큰 값이다.

이러한 현상에 의하면,  진공관에 따라 노화의 결과가 설계 시 가정한 진공관의 특성에 더욱 근접할 수도 있고 멀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노화의 결과는 앰프의 동작과 소리에 좋게 작용할 수도,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진공관이 에이징에 따라 무작정 좋은 소리를 내리라 기대하는 것은 허황된 일이며, 그보다는  초기의 진공관 선택과 선별, 그리드 바이어스 접압의 조정 또는 캐소드 저항 값의 조정 등을 통해 진공관이 최적 상태로 동작하여 최대의 음향적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고려하는 것이 더욱 현실적이다.

콘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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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덴서의 초기 에이징은 주로 화학적 안정 단계로서 10시간이면 충분하다. 그 다음엔 전해 물질의 증발과 불순물에 의한 극판의 변화로서 용량과 절연율의 감소, 등가 직렬 저항 값의 증가가 서서히 일어나는데 이러한 변화는 앰프의 동작에 아무런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없는 변화이다.

앰프를 구성하는 음질과 관련된 부품 중 진공관과 콘덴서를 제외한 다른 부품의 노화는 특별히 고려할 만큼 빠르거나 현저하게 일어나지 않는바, 앰프를 비롯한 기기의 경우 진공관 계는 생산 후 100시간, 솔리드 스테이트는 10 시간의 일상적 사용을 지나면 충분히 안정된 성능과 특성을 보여주며 그 이후의 변화는 기대할만한 의미가 없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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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의 특성에 직접 관련된 계수는 자석의 세기, 각 부품의 질량, 댐핑, 탄성, 강도 등이다. 이 중 자석의 세기와 복합 비금속 소재의 댐핑, 탄성, 강도는 노화에 영향을 받는다. 이들의 노화는 구체적인 소재와 설계 및 제작,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스피커의 에이징은 메이커의 권장 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카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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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는 물리적 원리가 스피커와 흡사하므로 스피커의 에이징에 준해서 생각해야 한다. 단 항간의 오해를 바로잡자면 다른 소재는 몰라도 다이어몬드 스타일러스는 마모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부분의 물리적 손상이나 캔틸레버를 지지하는 고무 댐퍼의 연화나 경화 등 주변 부품의 변화로 인해 한계 수명이 있는데 그것은 메이커와 모델에 따라 다르다. 실제로 오토폰 SPU 카트리지의 바늘 수명에 관한 공식 자료는 어디에도 없었는데, 40년간 사용한 SPU의 소리가 새것과 구별할 수 없이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였다. 중 침압 무빙 코일 카트리지의 댐핑계와 탄성계는 경 침압 카트리지나 무빙 마그넷 카트리지보다 구조가 크고 견고하므로 노화가 더디고 수명이 길다고 할 수 있다.  


3. 중 침압 카트리지는 음반을 상하게 한다?

지난 20년 동안 오토폰 SPU 카트리지를 4g 전후의 침압으로 사용해 온 필자에게 그런 현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카트리지를 장착할 때는 침압, 안티 스케이팅, 오버행, 오프셋 각, 암 수평, VTA 등을 전용 도구로 정확히 맞추고 턴테이블의 수평을 가끔 확인한다.

조정이 정확하지 않다면 중 침압은 경 침압보다 심한 음반 손상을 초래할 것이지만, 모든 것이 정확한 상태에서 중 침압이라는 이유만으로 음반 손상이 생길 수 없다.

오히려 중 침압은 톤암을 다루기가 수월하며, 음반 표면에 앉은 약간의 섬유성 먼지 등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고, 노화가 더디며 견고한 장점이 있어서 즐겨 쓰고 있다.